지금2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1963년 출시된 이 라면 기억하시나요? <br /> <br />50대 이상 고령층이라면 드셔 본 분도 있을 텐데요. <br /> <br />30여 년 전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던 우지로 만든 삼양라면 입니다. <br /> <br />우지는 과거 삼양의 핵심 레시피였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1989년 업계 1위였던 삼양식품은 ‘공업용 우지를 썼다'는 익명의 투서가 검찰에 접수되며 라면 100만 박스 이상을 폐기하고 직원도 1천 명 이상 이직하는 등 위기를 맞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 사태 이후, 삼양에서 우지 라면은 자취를 감추게 된 거죠. <br /> <br />이후 정부에서 해당 기름에 문제가 없다고 확인했고 1995년 고등법원도 무죄를 선고했지만 삼양식품의 라면 시장 점유율은 이미 10%대까지 하락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‘우지 파동' 이후 36년 만, 사건이 불거졌던 11월 3일에 우지로 튀긴 라면을 공개한 삼양식품. <br /> <br />신제품 공개 현장에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“우지는 부끄러움이 아닌 정직의 상징이고 창업주가 품었던 한을 풀었다”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단순한 레트로, 복고가 아니라 회사의 명예회복이 가능할지, 우지 라면의 맛, 조금 기대가 되네요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지웅 (jyunjin7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11041457124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